볼보, 첫 미국공장 건립에 5억달러 투자

2015-03-30 16: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볼보 자동차가 미국 내 첫 조립 공장 건립을 위해 5억 달러(약 5528억 원)를 투자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볼보 자동차가 독일 다임러에 이어 미국에 신차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소유권 하에 세계시장으로 복귀를 추진하면서 자동차 제조기반에 나타난 다년간의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로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가 몇몇 주를 공장 부지로 검토 중이다.

사무엘손 CEO는 "자동차 생산은 2018년에 시작된다"며 "북미지역의 자동차 생산은 회사의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하는 마지막 조각"이라고 말했다.

2010년 중국 지리(吉利)자동차에 인수된 볼보는 중국 및 유럽의 판매 호조로 작년 전 세계 판매량이 46만6000대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미국내 판매량은 5만6000대로 집계돼 전년대비 8% 감소세를 보였다. 볼보는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미국 판매량을 10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