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최근 중국 쓰촨성과 광서성 바이써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올해 1월 쓰촨성 리우신 상무청 부청장과 바이써시 펑시아오춘 당위 서기의 시 방문으로 촉발된 교류 관계를 이어가고 우호협력 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중국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제 시장은 “안산은 중국 교포가 많이 살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라며 “투자기업에 다양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도 등지에 친환경 주류기업이 진출하고, 쓰촨요리의 진미도 안산에서 맛볼 수 있도록 대형 음식 기업들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는 바램도 전했다.
이에 르핑 처장은 “안산시와 쓰촨성의 밀접한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깊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26일에는 강서성 바이써시와 경제무역·투자·관광·인문교류 등을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바이써시 펑시아오춘 당위서기와 주의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양 자치단체 간 협약은 ‘생태환경=행복도시’란 양 자치단체의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주의결 시장은 “두 도시의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 시장은 “안산은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가 소재한 도시로 안산을 생태체험도시·천연재생 에너지 도시로 만드는데 무수한 문화유적과 자연환경을 가진 바이써시의 협력과 조언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