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구글과 손잡고 수술 지원 로봇 개발, '절개 부위 최소화'

[사진=존슨앤존슨 산하 업체 '에티콘' 홈페이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존슨앤존슨과 구글은 외과 의료시술 분야에서 환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미국 의약품 최대업체 존슨앤존슨은 27일(현지시간) 수술 지원 로봇 개발에서 존슨앤존슨 산하 에티콘(Ethicon)과 구글이 협력하기로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시키는 분야는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로봇 기술이다. 아직 협력 기간과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존슨앤존슨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의료기구 세계최고수준의 기술에 최첨단 로봇기술과 영상, 데이터분석 기술을 융합시켜 외과 의료에 새로운 방법과 능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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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은 의료관련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수술 지원 로봇은 급속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구글은 이외에도 혈당을 측정하는 콘텍트렌즈와 수전증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숟가락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27일 "IT업체들이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