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3/29/20150329133905406482.jpg)
[사진=양기대 광명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양기대 광명시장이 고사위기에 직면한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양 시장은 지난 26일 광명시서적협동조합과 가진 면담에서 (공공도서관) 서적 구입 시 지역서점을 이용하고, 연간 도서구매시 분할계약을 해지, 지역서점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련 공무원들에게 적극적 행정을 지시했다.
양 시장은 서적조합과의 면담에서 “일반입찰에서는 분할계약이 금지돼 있지만 도서상품은 비 물질적 자산으로 매일 출판되는 창작물이라 일반입찰 품목과는 다르므로 분할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분할계약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 처한 지역서점들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배석한 담당 공무원들이 분할계약 가능여부에 대해 상급기관에 질의하고 있다고 답하자, “이미 우리 시 인근의 부천, 안양, 안산, 의정부 등에서도 분할계약을 하고 있다”며 “공무원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업무를 하느냐에 따라 일의 결과도 다르게 나올 수 있다. 공무원들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