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프랑스 검찰은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악지대에 떨어진 여객기가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추락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브리스 로뱅 검사는 "조종실 음성녹음장치(CVR)를 확인한 결과,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파괴하려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문을 열지 않았으며, 여객기가 하강하도록 버튼을 눌렀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부조종사의 호흡은 정상이었으며 조종실에서는 침묵이 흘렀다. 추락할 때 프랑스 관제탑이 '메이데이'라는 조난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름이 '안드레아스 루비츠'로 알려진 부조종사는 독일 국적으로, 테러리스트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하 FAZ)은 과거 루비츠가 조종 훈련을 받던 기간 우울증을 앓아 쉬었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진짜 우울증 때문일까?",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사실 맞아?",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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