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웹툰 작가 무적핑크가 보이스피싱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해 5월 무적핑크는 자신의 블로그에 '검찰사칭 보이스피싱 당한 툰'이라는 제목으로 웹툰이 올렸다.
처음에는 검찰이라고 믿었던 무적핑크는 상대방이 "개인정보를 확인하겠다"며 주민등록번호를 말하자 눈치를 챘다. 무적핑크는 "유선으로 개인정보 말하기 싫다"고 했고, 이에 당황한 상대방은 "그러시면 직접 오셔야 하거나 댁으로 소환장을 발부하는 수밖에…"라고 말했다.
무적핑크는 소환장을 보내라고 했고, 상대방은 "알겠습니다"라며 시무룩한 목소리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번호를 검색해보니 역시나 검찰사칭 보이스피싱이었다고 실제로 걸려온 번호가 검찰청 전화번호였다는 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