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기후변화 및 생태 전문가를 초청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영향 및 취약성 평가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동연수는 국내 해양, 농업, 산림 분야의 생태전문가들이 모여 각 분야별로 기후변화에 대한 생태계 취약성에 대한 연구 동향과 결과를 공유하고, 현재 생태계 취약성 평가 현황 및 평가 방법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최근 발간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5차 보고서의 의하면 “112년간 지구 평균 기온은 0.89℃ 상승하였고 21세기 말의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폭은 1.0℃에서 3.7℃로 예상”되는 등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한반도의 경우 기온의 상승폭이 전 세계 평균보다 1.2℃,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보고 하였다.
이처럼 기후변화와 생태계 연구는 세계적으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주제 중의 하나이며, 국립생태원은 현재 기후변화에 대해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고산 생태계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하여 전국토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생태계에 대한 취약성 및 위해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