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오후 5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HL층 하모니볼룸에서 17세 연하 이모 씨와 결혼하는 김용화 감독은 초청의 글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서로의 운명을 사랑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아름답고 소중한 결혼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부디 그 시작을 함께 해주시어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6년 넘게 연인으로 지내온 두 사람은 구랍 상견례를 갖고 결혼날짜를 정했다. 지난 1월 김용화 감독은 페이스북에 약혼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소통과 위로가 있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감독과 그에게 감동을 준 예비신부의 만남에 영화계 안팎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