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김기영 의장, 대전기상청장, 도와 시·군 기후·환경 담당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은 경과보고와 현판식, 사무실 방문, 심포지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서 허 부지사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세워 나아가야 한다”며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충남지역 기후변화 대응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립기상과학원 권원태 박사가 ‘선진국 기후변화 정책 동향 및 대응’을, 충남발전연구원 이인희 박사가 ‘충청남도 기후변화 현황과 과제’를, 최진하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장이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가졌다.
충남발전연구원 산하 기구로 설치된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내포신도시 업무시설용지 2258㎡의 터에 지상 2층, 연건평 989㎡ 규모로,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와 물환경연구센터, 교육운영팀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추진 과제는 ▲지역맞춤형 창의적 정책 지원 ▲기후변화 지역정보 생산 및 모델 구축 ▲민·관·산·학·연 기후변화 협력 네트워크 강화 ▲환경오염 취약지역 모니터링·평가 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 기후변화 교육을 통한 도민 실천력 증진 ▲환경 피해 최소화를 통한 도민 건강권 보장 ▲미래 기후산업 육성 및 발굴 ▲서해안 연안 환경 통합관리 기반 마련 ▲도내 기업에 대한 환경경영 컨설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