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9시 등교를 하는 학생들과 반갑게 프리허그로 등교맞이를 한 후 36명의 학생들과 45분간 1교시 수업을 시작했다.
5개 모둠이‘학교평화헌장’의 내용 중 하나씩 담당하여, ‘학급평화규칙’과의 연관성과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수업에서 이 교육감은 모둠원으로 참가했다.
교육감 참여 모둠은 ‘바른 언어, 존중과 배려, 예의와 신뢰로 교우관계를 돈독히 하며, 자신이 대우받고 싶은 방식으로 친구를 대한다.'는 주제였는데, ‘기분 나쁜 농담을 하지 않는다.', ‘남의 뒤에서 안 좋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학생들과 친구처럼 의견을 교환하며 활발한 토론 분위기를 만들었다.
수업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진행을 칭찬하고, “서로 다른 것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시간이 걸리고 어려워도 의견을 나누고 서로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딪치며 함께 성장하자’는 급훈을 들어 ‘서로 부딪치며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감은 “학생이 된 마음으로 책상에 앉아 공부했는데,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나누는 학급회의를 통해 민주주의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 것인가를 배우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꿈의 학교’에 의회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학생자치와 민주주의를 더욱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토론 수업 참여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