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NH농협은행은 동양매직의 렌털 및 가전 사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NH농협은행은 글랜우드와 손잡고 'NH-글랜우드 PEF'를 결성해 바이아웃 투자기업인 동양매직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동양매직의 기존 고금리 대출 약 400억원을 대환했다.
이번달부터 제휴카드인 'NH 매직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또 삼송유통센터 등 수도권 유통센터와 온라인 쇼핑몰 농협a마켓에 동양매직 매장이 입점해 영업 중이다.
이외에 NH투자증권에서 주식매매 거래금액에 따라 동양매직 렌털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NH농협은행은 단순히 FI(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SI(전략적 투자자)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범농협 시너지 활동에 힘입어 동양매직의 지난해 매출은 3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018년까지 매출을 6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