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올해 선발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해외인턴 23명을 베트남 등 7개국에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EDCF 해외인턴은 약 10개월간 수출입은행 본점과 베트남 하오니 등 7개 해외 사무소에서 실무경험을 쌓는다. EDCF 사업 발굴부터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한 개발원조를 체험할 예정이다. 현지 소재 국제개발은행과 UN사무소 등 개발협력 관련 국제기구도 방문한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EDCF 해외인턴 파견기간동안 경비를 지원하고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섭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은 "학업으로 쌓은 지식을 토대로 실무경험까지 더할 수 있어 국제기구 진출의 효과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젊은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