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상·하수도를 비롯해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해 내달부터 도로점용굴착 온라인 인허가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 해 도로굴착으로 인한 가스폭발 등과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
특히 시는 땅 속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고 10개 기관이 공동 관리할 수 있는 GIS(공간정보시스템)도 구축 완료했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앞으로 각 기관이 시설물 관리를 위해 일일이 해당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고, 협의기간도 5일에서 1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업무간소화와 함께 우편수수료가 사라지는데 따른 연간 5백만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빈번한 도로침하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