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부산서 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 개최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30여개 미주개발은행(IDB) 회원국이 참여하는 '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을 개최, 한국의 경제개발 정책과 중남미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중남미 개발협력 강화를 위한 부산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럼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 진 념 前 부총리, 서병수 부산시장, 지젤라 쿠퍼 코스타리카 과학기술부 장관 등 고위급 정책담당자와 중남미 지역 IDB 회원국의 약 4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시욱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지식공유포럼이 한-중남미 간의 공동연구 활성화 및 지식공유사업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56차 연차총회의 비즈니스포럼과의 구성상 연계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한-중남미 경제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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