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박원순 서울시장 -6억8000만원 4년째 마이너스 신고

2015-03-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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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6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주요 공직자 중 가장 적은 액수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은 -6억8493만4000원이다.

박 시장의 신고액은 2011년 서울시장에 취임하면서 공개 대상이 된 이후로 4년째 마이너스다. 구체적으로 2011년 -3억1056만원, 2012년 -5억9474만원, 2013년 -6억8601만원으로 줄곧 줄었다.

박원순 시장의 재산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은 물론이고 차관급 이상 정무직과 1급 공무원 등 주요직위 가운데서도 가장 적다.

재산 신고내역을 보면, 박 시장 본인 소유의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논(3500여㎡) 4955만원, 배우자 명의 2005년식 체어맨 자동차(배기량 2799cc) 715만원, 본인·배우자·자녀 예금 4381만원 등이다.

박 시장은 전년보다 949만원 줄어든 7억8454만원의 채무를 신고했다. 박 시장은 작년 출판물 인쇄 등으로 2067만원의 저작권(지식재산권) 수입을 올리는 등 올해 재산이 107만원 늘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현재 임차료(전세) 28억원짜리 종로구 가회동 공관에서 생활 중이만 보유한 자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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