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동두천시는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서울 중구)에서 오세창 시장, 한종갑 미군재배치범시민대책위원장이 미군잔류에 따른 동두천시 대정부 요구사항을 건의하기 위하여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국방비서관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오세창 시장은 면담에서 “동두천시는 지난 64년간 최북단에 위치하면서 국가안보의 중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SCM 발표 이후 동두천시 지원방안이 국무조정실 주도로 추진되도록 지원해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미군 잔류에 따른 동두천 지역정서 및 주민 생존권을 감안하여 동두천시 요구사항이 수용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 드리며 건의사항에 대하여 지원한다면 시에서도 한미우호증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건의사항에 대하여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건의사항에는 국가산업단지 분양가 인하를 위해 필요한 국비(600억원) 지원 및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지원근거 부족 등의 사유는 동두천시의 특수성을 감안하도록 관계부처에 주지, 기반 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사업비 지원은 전향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 강구, 미군잔류 기지(캠프케이시, 캠프 호비) 결정시 사전에 동두천시와 협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