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낙동강 뱃길 열린다

2015-03-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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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양산시, 부산시 공동으로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생활권 선도사업 계획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김해시․양산시․부산시가 공동으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사업으로 공모한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은 총사업비 42.9억원(국비 30, 지방비 12.9)을 들여 2017년까지 김해․양산․부산 낙동강 뱃길 왕복 48km 구간에 생태탐방선을 운영하면서 선착장 주변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김해․양산․부산 3개 시는 향후 선착장 주변에 특산물 공동판매시설 개설, 로컬푸드 장터 설치, 캠핑장 및 농어촌 체험활동 연계운영, 생태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의 김해시와 양산시는 총사업비 중에서 각각의 지역에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4.3억원을 들여 특산물 공동판매시설을 설치하고,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여 낙동강 뱃길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변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활 계획이다.

예부터 낙동강 뱃길은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수운이 편리하여 세곡(稅穀)의 운송로였으며, 고대 일본과의 무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시와 양산시는 뱃길을 복원함으로써 옛 조상들의 삶을 구현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예전 낙동강 상·하류 간 물자교류와 문화통합을 이뤘던 낙동강 뱃길을 복원하고, 이를 연계해 관광자원화 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간 연계협력사업의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다"며 "특히 지역주민들에게는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고 전했다.

김해시와 양산시는 지난해 선도사업에서도 폐기물처리시설내 시설 설치, 철길마을 행복 W-Line 프로젝트, 영남알프스 마운틴탑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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