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 최고 브랜드쌀 뽑는다

2015-03-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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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까지 시군에 제10회 경남 브랜드 쌀 평가 참가 신청 접수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브랜드 쌀의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상품차별화 촉진으로 경남 쌀의 품질 고급화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쌀 소비를 확대 하고자 '경남 브랜드 쌀 평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평가에 참여를 원하는 브랜드 쌀 보유 업체는 시군을 통해 오는 4월 3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2015년 경남 브랜드 쌀 평가'에는 흑미, 녹미, 가바쌀 등이 평가 대상에 추가되며 앞으로 기능성 쌀에 대한 브랜드 가치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평가 내용은 5개 항목으로 쌀의 모양을 평가하는 외관상 품위평가, 품종의 순도를 평가하는 품종혼입률 평가, 밥맛을 평가하는 전문패널 식미평가, 소비자 식미평가, 쌀 생산과정을 총괄 평가하는 현장평가로 구성된다.

평가 방법은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통하여 외부 전문평가 업체에 위탁하여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9회에 걸쳐 평가가 실시되며, 쌀의 구입과정에서부터 평가과정 전반을 평가 업체에서 주관하게 된다.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브랜드쌀은 우수상 시상과 함께 도에서 추진하는 국·도비 지원사업에 우선 선정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경상남도 추천상품(QC)지정, 연말(12월초)에 대도시 경남쌀 특판전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중앙단위 평가에도 출품하여 경남 쌀의 대외 홍보 역할도 하게 된다.

아울러, 경남브랜드쌀 평가결과를 경영체에 통보하여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향해야 할 방향과 개선해야 할 점을 제시하고, 경영체별 부족한 점을 보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브랜드쌀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경남 최고브랜드 쌀은 거창 '밥맛이 거창합니다'로 선정되었으며, 우수브랜드는 함안 '내게 좋은쌀', 의령 '토요애 쌀', 장려에는 진주 '참햇쌀', 함양 '지리산 함양 황토쌀', 고성 '생명환경쌀'이 뽑혔다.

최고브랜드 쌀 평가를 통하여 발굴한 진주 '동의보감'쌀은 전국대회에서도 2년연속 최우수(1위)를 차지하여 2013·2014년 농식품부가 지정한 '러브미'로 선정된 바 있으며, 거창 '밥맛이 거창합니다' 쌀도 지역을 빛낸 쌀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경남브랜드 쌀 평가'가 경남 쌀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박석제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남 브랜드 쌀 평가가 경남 쌀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가 이후에도 저장시설 확충, 노후시설 교체, 도정시설 현대화 사업, 저온·저장시설 확충 등에 우선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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