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폭스사, 정부의 복합리조트 신규선정에 의기투합

2015-03-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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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사, 4월에 한국방문해 세부내용 협의하기로

[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3월 23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LA에서 폭스사와 만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복합리조트 공모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폭스사와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MOU 체결 이후 두 기관간의 굳건한 신뢰관계를 재확인한 것으로,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의 복합리조트 신규선정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도지사를 포함한 경남도 투자유치단 일행은 폭스사 본사에서 그레고리 롬바르도(Gregory Lombardo) 부사장 등 폭스사 경영진을 만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결과와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 등을 설명하고 폭스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이에 폭스사는 롬바르도 부사장이 상당시간을 할애하여 진해에 도입가능한 테마시설들을 홍준표 도지사에게 직접 브리핑하고, 4월에 한국을 방문하여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제안을 하는 등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의 성공에 굉장한 열의와 관심을 보였다.

롬바르도 부사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복합리조트가 될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은 폭스사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밝히면서 "폭스사도 진해가 대한민국 정부의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제공 예정인 테마시설을 더욱 구체화 하는 등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하였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폭스사의 적극적인 참여자세와 건설적인 여러 제안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경남도와 폭스사가 의기투합한다면 연내에 진해가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에 선정되어 향후에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하였다.

아울러, "지난해 항공·우주 국가산단을 비롯한 3개 국가산단을 유치하여 경남 재도약발판을 마련하였듯이, 금년에는 진해가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에 선정되어 '경남미래 50년' 핵심 전략사업의 마지막 방점을 찍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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