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주재, GCF(녹색기후기금) 이사회 환영오찬 열려

2015-03-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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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제9차 이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2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주재한 환영오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102억 달러(USD)를 조성한데 놀랍다"고 말하고, "이는 이사회 공동의장을 비롯한 사무총장 그리고 각국의 이사 등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동시에 GCF를 모멘텀으로 하는 인천시의 다양한 녹색기후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이사회를 찾은 300여 내외 인사들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 책의 수도 인천, 인천의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는 자료를 준비해 배부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4일 송도 G타워에서 가브리엘 끼한드리아, 헨릭 하보 GCF 공동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제9차 이사회 환영 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이사회는 공동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젠다 채택, 8차 이사회 이후 공동의장과 사무국의 활동 보고를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이사회는 총 31개의 아젠다를 다룰 예정이다. 이 중 20개는 결정사항, 5개는 정보공유, 그리고 나머지 6개는 진행에 필요한 아젠다로 구성되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끄는 아젠다 중의 하나는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을 실재로 집행할 이행기구와 중개기관에 대한 인증이다. 이들에 대한 인증은 국가지정기구나 국가연락창구와 함께 기금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의미에서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그리고 2015년 작업 계획(Work Plan for 2015)을 확정하고, 사업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빠르면 제10차 이사회(`15.6월) 늦어도 제11차 이사회(‘15.10월)에서는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신청을 받아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사회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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