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에 대해 국민의견 접수를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국민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협정문 국문본 초안을 이날 FTA 홈페이지(www.fta.go.kr)를 통해 공개했다.
이 기간에 접수된 국민의견은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반영 여부를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최종 확정된 한글본은 정식서명 이후 국회에 제출된다. 이후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쳐 발효된다.
한중 FTA는 상반기 중 정식서명이 이뤄지면 곧바로 비준 절차에 들어가 연내 발효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양국은 2012년 5월 1차 협상 이후 30개월을 끌어오다 지난해 11월 FTA 협상을 타결한 뒤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지난달 협정문 영문본에 가서명했다.
한중 FTA 국민의견 접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중 FTA 국민의견 접수, 나도 한번 제출해 볼까" "한중 FTA 국민의견 접수, 제대로 알고 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