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24일 "김 전 장관을 비롯한 통준위 관계자들이 25일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해 탁아소를 둘러보는 등 북측 보건·의료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방북은 통준위 차원이 아니라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국제보건의료재단 소속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이를 위해 북측과 별도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의 개성공단 방문시 북측 관계자들과의 별도 면담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올해 통일준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개성공단의 탁아소 및 의료지원 확대를 비롯한 모자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김 전 장관 등의 방북으로 모자보건 사업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북측 초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해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만난 자리에서 개성공단 여성 근로자 모자보건사업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