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했을 뿐"이라며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태진아 측에 따르면 지난 15~22일 미국여행에서 총 네 차례 카지노를 방문했고 판돈 1000~1500달러로 총 7000달러(770만원)를 땄다고 밝혔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첫 보도 매체 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2억7천만원)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시사저널USA 측은 'TV 조선 '태진아 억대도박' 관련 본보와의 인터뷰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3월 23일 한국 TV 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724회’의 인터뷰 동영상 입니다.총 1시간 27분중 32분부터 관련 내용이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라는 간단한 기사를 올렸다.
앞서 시사저널USA 측은 후속 보도를 통해 추가 증거 자료까지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애초 예정됐던 후속보도는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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