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투표 도입 425곳…행사율 2% 못 미쳐

2015-03-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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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제도를 채택한 상장사가 452개사로 늘어났으나 행사율은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일 기준 2015년에 개최되는 정기주총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도입한 회사는 425개사다.

올해에만 346개사가 전자투표를 새로 도입한 셈이다. 작년 전자투표를 도입한 회사는 79개사에 불과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섀도우 보팅 이용과 관계없이 주주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회사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자투표 행사율은 행사주식수 기준 평균 1.93% 기록하고 있어 풀어야할 과제다.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한 회사의 주주들은 직접 주주총회장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예탁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사이트(http://evote.ksd.or.kr)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12월 결산 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16개사, 코스닥 상장사 219개사, 비상장사 2개사 등 337개사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이용했다.

다음카카오 등 246곳에서는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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