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보도상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유도하는 노후 및 탈락된 점자블럭 정비와 시각장애인, 휠체어, 노약자, 유모차 등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도와 차도의 턱낮추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자치구에 지원해 점자블럭 정비 406개소, 보도턱 낮추기 62개소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행약자의 보행편의를 위해 지난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보도상 점자블럭 정비 398개소, 보도턱 낮추기 204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또한 시에서는 보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 보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교통약자의 편의시설 정비는 물론 설계·시공·유지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보도폭 협소구간의 확충, 단절된 보도 및 노후보도 정비 방안을 계획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걷기 편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