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5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 시동

2015-03-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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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패션으로 승부한 5개 업체 선정...집중 지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년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에 총 5개 브랜드가 선정돼 제품 개발과 홍보 등 집중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올해는 ‘기능과 패션 중심의 신발’ 개발 및 홍보·마케팅에 더욱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지역 신발브랜드기업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총 17개사 기업제품이 신청,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독창적인 아이템과 사업화 전략을 제시한 5개 업체에 기회가 돌아갔다.

[사진 제공=부산시]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는 △(주)씨엔케이무역의 ‘부기베어(Boogi Bear)’ △엘비라(ELVIRA) △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Chiswick)’ △‘에이로(A-ro)’ △(주)에스엔에스시의 ‘스프링 피버(SPRING FEVER)’이다.
(주)씨엔케이무역의 ‘부기베어’는 캐릭터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아동신발로 신발의 기능과 아동의 감성을 접목해 다양한 놀이문화 확산에 중점을 뒀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의 부산의 여성 CEO가 이끄는 '엘비라'는 특허받은 기술인 ‘구두주걱기능과 설포지지대’를 장착한 고급 수제화를 통해 명품화에 도전한다.

또, 부산신발에 대한 애정으로 뭉친 젊은 청년들이 만든 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은 기존문화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믹스매치한 패션슈즈의 명품화를 지향한다. ‘에이로’는 기존 일반산업용뿐만 아니라 경량화와 내화학성이 우수한 대전방지용 안전장화 개발과 사업화에 주력한다. (주)에스엔에스시의 ‘스프링 피버’는 오리발을 스킨슈즈에 접목, 유영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놀이와 편리성을 갖춘 아쿠아스킨슈즈로 명품화에 도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5개 브랜드 개발제품은 개발 초기부터 홍보를 강화해 개발 완료와 동시에 제품 인지도를 높여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며 “개발된 제품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제품의 홍보·판매 등 판로 지원을 추진하는 등 조기에 명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관사인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도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전시를 시작으로 홍보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부산신발의 명성’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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