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년, 기업이 뛴다] GS칼텍스, 글로벌 에너지·화학 리더로 도약

2015-03-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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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연구원이 실험장치를 가동하는 모습.[GS칼텍스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GS칼텍스는 지난해 지속 성장을 위한 새 비전으로 ‘밸류 넘버원 에너지 & 케미칼 파트너(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선포했다. 지난 2000년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The Leader in Providing Total Energy Service)'라는 비전을 선포한 이후 14여년 만의 변화다.

GS칼텍스의 새 비전은 경영환경의 변화와 함께 회사의 사업영역을 에너지를 넘어 화학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한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GS칼텍스는 올해 고도화시설 등 보유시설을 충분히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회복하는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튼튼한 밑거름 마련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유사업의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석유화학 분야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윤활유 사업은 수익성을 고려한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아울러 바이오 사업처럼 회사 고유의 기술이나 원료를 활용한 신사업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원유도입가를 낮추기 위해 원유 도입처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국산 비정제유인 콘덴세이트(초경질유) 40만 배럴과 알레스카산 원유 80만배럴을 수입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또 비정유 사업간 시너지를 위해 지난해 석유화학사업본부와 윤활유사업본부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GS칼텍스 폴리머기술개발팀은 2012년말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용 탄소섬유복합소재 개발에 착수해 탄소섬유 LFT(Long Fiber ReinforcedThermoplastic: 장섬유 강화 열가소성수지)소재를 선보였고, 기아차 '올 뉴 쏘렌토'의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에 최초 적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2007년부터 바이오부탄올 연구를 시작해 양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고,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생산의 핵심 기술인 미생물 발효성능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이 과정에서 40여 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해 비식용 원료인 목‧초본계 바이오매스 유래 혼합당(C5+C6) 발효에 의한 바이오부탄올 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가로부터 NET신기술 인증을 획득,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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