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우그룹 창립 4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6시 9분 현장에 도착한 김 전 회장은 대우인회 정기총회가 진행되는 20여분간 영접실에서 기다리다가 6시 30분 총회 장소로 이동했다.
이동 중 기자들과 만난 김 회장은 악수를 나누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나눈 뒤 건강을 묻는 질문에 “괜찮다”고 답한 뒤 자리에 앉았다.
실제로 이날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동지’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총회를 참석한 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지난 22일 별세한 회남 송인상 효성그룹 고문(초대 재무부 장관)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