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이른 유행에 수족구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손(手)과 발(足), 입(口)안에 수포성발진과 물집, 궤양이 일어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삭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좋아지나, 전염력이 강한데다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경우에는 발열, 두통,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 등을 나타내는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최근 때 이른 고온현상 탓에 여름철 주로 유행하는 유아 감염병인 수족구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족구병 이른 유행이 이루어진 셈이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심환자는 지난 2월 첫 주 외래환자 1000명당 0.7명에서 지난주 1.1명으로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행철인 7~8월 평균 환자가 1000명당 4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빠른 속도로 수족구병 이른 유행이 실감난다.
수족구병 이른 유행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력이 강해 발병 후 1주일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 이른 유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족구병 이른 유행, 위험한 병이네" "수족구병 이른 유행, 아이들 조심시켜야겠다" "수족구병 이른 유행, 예방주사는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