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개발 가속화 '서해안권 주거벨트' 재조명

2015-03-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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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밸리,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 복선전철 등 개발호재 많아

군산·서산·평택·인천 청라 등 서해안 분양 잇따라

서해안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주변 지역에 신규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자료는 군산미장2차 투시도. [이미지=현대산업개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지난해 제2서해안고속도로 전 구간 확정, 서해선 복선 전철 4월 착공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르면서 제2의 서해안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연결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지역간의 연계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전북 군산, 충남 당진 아산 등 서해안을 따라 늘어선 도시들은 최근 몇 년간 집값이 급등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2010년 대비 3월 현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충남 아산의 경우 37,12%에 달했고 군산 20.84%, 평택 21.5%, 등으로 대부분 20% 이상씩 올랐다.

각종 개발호재도 잇따른다. 지난 2월 말 정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서해안에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기업 밸리'를 조성해 기업들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인천과 군산(새만금), 대규모 항구가 있는 평택과 기업도시 영암을 잇는 '인천-평택-군산-영암' 라인이 기업 밸리로 검토되고 있다. 또한 군산의 새만금은 이미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이 논의되고 있다.
서해안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4월 전라북도 군산시 미장지구 A1-1BL에서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는 지하1~지상 25층 7개동 전용 74~101㎡ 540가구 규모다. 미장초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진포중, 서흥중, 중앙여고, 군산고 등도 단지 반경 3㎞ 내외에 인접해 있다. 단지 옆 경포천을 경계로 수송지구와 마주해 있어, 수송공원, 롯데마트 등 수송지구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서산'을 이달말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서산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의 전용면적 75㎡, 84㎡ 892가구다. 테크노밸리의 중심에 드어서 교육과 생활인프라 여건이 좋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2017년 3월 개교예정)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중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전용면적 76, 84㎡ 총 646가구 규모다. 4베이 판상형 위주 배치, 1층 테라스하우스와 4층 복층(다락) 구조의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이밖에 GS건설은 4월 평택시 동삭동에서 '평택 칠원동삭 자이1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9㎡으로 총 18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평택시 용이동에서 '평택신흥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4~94㎡으로 총 1348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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