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0·롯데)가 미국LPGA투어에 공식 데뷔한 후 첫 승을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해 非멤버로 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은 있으나 올시즌 투어에 공식데뷔한 후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에 앞서 투어 데뷔전이었던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 그 다음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그는 투어에 공식데뷔한 후 세 번째로 맞이한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이다.
김효주는 이로써 아마추어 시절 거둔 프로대회 2승(롯데마트여자오픈, 산토리여자오픈)을 포함, 프로대회에서 통산 11승째를 올렸다. 2012년말 프로로 전향한 후 프로대회에서는 통산 9승째(KLPGA투어 7승, 미국LPGA투어 2승)다. 올시즌에는 지난해말 중국에서 열린 KLPGA투어 개막전 우승에 이어 국내외 2승째다.
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이 우승으로 랭킹 4위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