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육교사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원 대상 어린이집을 작년 200개소에서 올해 300개소로, 방문횟수는 1회 늘려 4회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지원 어린이집은 기존 누리과정 진행 대상에서 영아보육과정(0~2세)을 운영하는 가정 어린이집까지 폭이 늘어난다.
'아이조아~서울 맞춤 컨설팅'은 시가 보육 전문가 컨설턴트 풀(pool)을 구성, 컨설턴트 한 명당 평균 3~4개 어린이집을 맡아 보육교사에게 필요한 계획·운영‧평가‧환경 등 전반을 자문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참여 희망 어린이집 300개소의 신청을 받고, 컨설팅을 진행할 보육전문가 80명도 공개모집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31일까지 해당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4~10월 전문가로부터 총 4회 컨설팅을 받게 된다.
신청비는 연 25만원(활동수당 20만원 + 교사 소그룹 컨설팅비 5만원)이다. 누리과정 어린이집의 경우 운영비에서 신청비를 사용해야 한다.
보육 전문가(컨설턴트) 공개모집은 이달 말까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이메일(seoul-center@hanmail.net)로 접수받는다. 신청분야는 전문가그룹 20명, 현장실무그룹 60명이다.
선발된 컨설턴트는 소정의 기본교육과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활동수당은 어린이집 1곳에 4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02-772-9814~8)로 문의하면 된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보육교사에게 전문성은 직업의 자긍심은 물론 본인 행복지수와도 직결된다"며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 등 부모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