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콴유는 23일 새벽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리콴유는 지난 2002년 일본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중국이 일본은 물론 2050년께 미국의 위상도 위협하는 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중국의 젊은 세대가 생산적이며 서구 비즈니스 관행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며 “20년 안에 전혀 다른 세대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콴유는 1959년부터 1990년 까지 31년간 자치정부 총리를 역임하며 유소프 빈 이샥, 벤저민 헨리 시어즈, 데반 나이르, 위킴위 등 대통령을 모셨다. 1959년 400달러였던 싱가포르의 1인당 GDP는 1990년에 1만2750달러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