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앞서 김인호 무협 회장은 키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김 회장은 양국 FTA 서명을 위해 노력해온 키 총리에게 한국의 무역업계를 대표해 감사를 전했으며, 향후 양국이 FTA를 적극 활용하여 상호 경제교류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무협측은 전했다.
양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개최된 세미나에서 키 총리는 한국이 뉴질랜드의 5위 수출 대상국으로 매우 중요한 교역파트너이며 인구 455만명 중 한국교포가 3만여 명에 달하고 있어 이번 FTA 서명을 계기로 한국의 투자, 관광, 교육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개최된 방한 경제사절단과 한국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에는 뉴질랜드 기업 31개사, 35명과 한국기업 53개사, 60명이 서로 관심 있는 양국기업들과 만남을 갖고 향후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수입 키위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스프리(Zespri)’를 비롯해 세계적인 유제품 생산기업 ‘폰테라(Fonterra)’, ‘GMP제약(GMP Pharmaceuticals)’, ‘피셔 앤 파이클 헬스케어(Fisher & Paykel Healthcare)’ 등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뉴질랜드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