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학 새내기 학생들이 학과 대선배로부터 전공서적을 입학축하 선물로 받아 화제다.
대전 배재대(총장 김영호)신소재공학과 신입생 33명은 전공강좌인 일반화학과 재료물리학 과목 첫 시간에 지도교수로부터 “선배님이 책을 줄 테니 사지 말라”는 얘기를 듣고 전공서적 물려받기의 일환인 줄로 알았다.
김 대표는 경기도 안성에서 전공을 살려 2006년 세라텍(주)을 설립해 세라믹 소재와 세라믹 원적외선 열전구(LED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설립 2년 만에 수출 5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경영이 안정 되면서 후배들을 적극 챙기고 있다.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후배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특강을 통해 전공수업의 중요성과 창업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1학년 대표인 최주성 학생은 “뜻밖에 대선배님으로부터 전공서적을 입학선물로 받으니 학과의 자부심과 함께 전공 공부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