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21일 서면 동백나무숲 일원에서 제16회 동백꽃·주꾸미 축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올렸다.
선홍빛 동백꽃과 싱싱한 주꾸미로 어우러진 축제장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주말에만 18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및 축제장 인근 도로는 몰려든 차량으로 장시간 정체 현상을 빚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축제장에는 서해안에서 갓 잡아올린 신선한 주꾸미 활어회, 주꾸미 볶음, 주꾸미 샤부샤부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동백나무숲 주차장 일원에 들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또한, 축제장은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주꾸미 샤부샤부 체험,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서천관광 구석구석 알기, 어부아저씨의 내맘대로 깜짝 경매, 보물찾기 이벤트 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가족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