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홈쇼핑이 2015년 봄·여름 시즌 특집으로 기획한 톱스타 김희애와 유명 디자이너 맥앤로건의 컬래버레이션 첫 론칭 특별전에서 2시간동안 20억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12일 오전부터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의 티셔츠·정장·팬츠 등 다양한 봄 신상 패션을 선보였다.
현대홈쇼핑은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일 오후 10시 40분에 긴급 2차 방송을 편성했다.
매주 금요일 밤 패션 상품을 전문으로 선보이는 고정프로그램 '스타일 S.O.S' 시간으로, 맥앤로건의 로건 디자이너가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코디 노하우와 패션 팁을 알려줄 예정이다.
지난번 매진을 기록했던 '맥앤로건 3D 코튼 슬럽 셔츠 여성용6종'(6만9000원), '맥앤로건 정장'(16만9000원) 등을 1시간동안 판매한다. 또 방송을 통해 김희애씨가 직접 입고 선보이는 다양한 코디의 화보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맥앤로건 코튼 슬럽 셔츠는 가볍고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누구나 무난하게 소화가능한 베이직 아이템이다. 파우더핑크·블루·차콜그레이 등 6가지 색상의 셔츠를 한 세트로 받아 볼 수 있다.
신지영 현대홈쇼핑 의류팀 책임MD는 “톱스타 김희애씨를 모델로 섭외해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맥앤로건 특별전이 예상보다 더 높은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계속해서 고객들의 높은 패션 안목에 맞춘 신상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은 부부 디자이너 맥과 로건의 브랜드로 연예인 시상식 의상 협찬 등으로 유명세를 탔다. '맥앤로건'은 지난해에만 현대홈쇼핑에서 49만 세트가 팔리는 등 2014년 히트상품 1위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