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정기 주총 개최... '장동현 사장 선임·수출입업 사업목적 추가'

2015-03-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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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동현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관악구의 보라매사옥에서 제31기(2014년 1월 1일~12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주요 안건들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전임 사장인 하성민 이사회 의장이 주재했으며 장동현 신임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사내이사로는 장동현 사장을, 감사위원으로는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사내이사는 장 사장과 조대식 SK 대표이사 사외이사로는 이 총장과 정재영 성균관대 명예교수, 오대식 법무법인 태평양 조세부문 고문, 안재현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등 총 6명의 이사회로 구성됐다.

감사위원회는 안 교수와 이 총장, 오 고문이 맡는다. 이사보수 한도는 120억원으로 정했다.

재무재표 승인 건에 대해서는 매출액 17조1637억원, 영업이익 1조8251억원, 당기순이익 1조7993억원을 승인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38%, 11.7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이 기간 9.25% 줄었다.

배당은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정관은 수출·입업 및 수출·입 중개·대행업에 진출한다는 내용의 변경안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 네트워크 장비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거래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사이트를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장 사장이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것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한편 작년 말 SK그룹 정기인사 때 그룹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하 의장은 이번 주총을 끝으로 SK텔레콤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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