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제21협의회·푸른경기21실천협의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의제21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태국 내 미얀마 난민들의 삶을 통해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난민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미얀마와 태국 국경지대 메솟이란 도시는 태국 변방 도시지만 국제적으로는 미얀마 소수 민족인 카렌족의 인권을 지키는 보루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심에 카렌족 출신 망명객 신시아 마웅 여사가 있다. 그녀는 미얀마 군부 탄압을 피해 이 주변에 몰려든 20만 명의 카렌족 난민들의 대모로 불린다.
미얀마 난민들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신시아 마웅 여사는 양곤대 의대 졸업 후 1989년 메타오(Mae Tao)병원을 설립 해 한해 15만 명의 난민과 이주민, 소외계층의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있다. 2005년 노벨상 후보에 올랐고 세계적으로 10여개의 인권상을 수상했으며 포스코청암재단에서 2015 포스코 청암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