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타이거JK가 방송도중 아내 윤미래와 부부싸움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방송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1년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한 타이거JK 윤미래 부부는 유재석 이광수와 함께 팀을 이뤄 차를 타고 다음 미션장소로 이동했다.
차에 탄 유재석이 "더운날 검은 양복이 뭐냐"고 말하자 타이거JK는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이에 윤미래는 "오빠(유재석)가 검은색을 입자고 했다고 타이거JK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그래서 오프닝때 그랬구나"라고 하자 윤미래는 "타이거JK가 몰래 매니저한테 전화해서 팀 바꿔달라고 했다더라"고 폭로했다.
싸늘해진 분위기에 유재석이 "부부가 따로 팀을 이루면 어쩌냐"고 하자 타이거JK는 "항상 보는데요 뭐"라고 대답해 유재석 이광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내 타이거JK는 "저는 영원히 사랑할 줄 알았다"고 하자 윤미래는 "세상에 영원한게 어디있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타이거JK는 "실제로 싸웠다. 권태기였던 것 같다. 그때 멋있게 보이고 싶어 블랙 슈트를 입었다. 그런데 윤미래가 더운 날씨에 짜증이 났던 것 같다. 유재석이 잘 풀어줘서 화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