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어딨노"...울산 앞바다에 요트 유람선 '취항'

2015-03-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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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다스 722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고래탐사, 해돋이 등 유람이 가능한 국내 84인승 요트 유람선이 울산 앞바다에 첫선을 보인다.

(주)울산마리나(대표 강혁순)는 울산지역 관광유람선 1호인 카타마란 요트 '마이다스722호'를 20일 오전 10시30분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울산 앞바다에 취항하는 마이다스 722호는 선체길이 21.4m, 폭 9.1m의 규모로 무게는 42t으로 ㈜삼주의 자회사인 삼주에스텍이 프랑스에서 설계도를 들여와 직접 건조한 것이다. 이 요트는 동체가 2개(쌍동선)로 이뤄져 안전성이 높고, 돛과 엔진으로 운항이 가능한 기범선이어서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을 체험하기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울산마리나는 이날 취항식을 갖고, 고래탐사와 해돋이, 울산대교, 온산공단의 야경 등을 주요 테마로 운항될 예정이다.

[사진=마이다스 722호가 울산앞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모습.]


운항코스는 1시간 동안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등을 유람하는 코스, 나사해수욕장과 미역 양식장 등지를 둘러보는 코스, 또 5월 개통하는 울산대교 코스(2시간 30분), 특히 고래탐사 코스인 '고래 어딨노'는 고래 출현 가능성이 있는 간절곶 앞바다~장생포항~방어진 대왕암 앞바다를 운항하는 유람코스(3시간)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울산마리나는 이번 취항 기념으로 운항 중 한 차례는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무료로 승선시켜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또, 진하마리나리조트와 숙박, 식사 등 패키지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혁순 대표는 "볼거리가 풍성한 울산은 해맞이 명소 간절곶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고 있다"며 "울산 지역의 첫 유람선인 만큼 승객의 안전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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