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재씨어터, '감성 미스터리' 연극 <스피킹 인텅스> 한국 초연

2015-03-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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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연극 '스피킹 인 텅스'(Speaking in Tongues)가 오는 5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5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공연한다.
 2001년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 그래머시극장, 2001년 영국 웨스트엔드 햄스터드극장 초연 후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지속적으로 재공연되고 있어 영미권에서는 친숙한 작품이다.

 특히 2009년 영국 웨스트엔드 듀크오브요크극장(Duke of York's Theatre) 공연에 영국드라마 .닥터 후.로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이 잘 알려짂 유명배우 존 심(John Simm)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3개의 막으로 구성된 구성된 이 연극은 남자와 여자 , 나아가 인간과 인간 사이에 사이에 형성된 관계들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잊혀졌던 신뢰에 관하여 되묻는다.

 이미 결혼을 했지만 했지만 배우자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색다른 자극을 원하는 원하는 부부, 늘 자유로운 사랑을 원하며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여자 , 사랑에 사랑에 집착한 나머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남자 등 표면적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한 부분은 결핍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외로움, 불안 , 집착 , 부정 , 소외감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들이 미스터리한 분위기속에서 다뤄지고 있어 보다 극적인 무대로 연출된다 .

이승준, 강필석, 김종구, 정문성, 전익령, 강지원, 김지현, 정운선등 연극, 뮤지컬계에서 믿고보는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연출은 연극 <프라이드>, 뮤지컬 <심야식당>, <난쟁이들>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매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동연이 맡았다. 1차 티켓 오픈은 23일이다. 전석 5만원. 02-766-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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