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허경환 아닌 박성광에게도 대쉬 "오빠 사랑해"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우먼 박지선이 허경환뿐 아니라 박성광에게도 대쉬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박지선은 수상소감을 발표하던 중 박성광에게 "여기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박성광 오빠 사랑해. 마음을 받아달라"고 구애했다.

이후 이듬해 KBS '스타골든벨'에 출연한 박지선이 "아직도 좋다. 정기적으로 고백하고 있다"고 하자 박성광은 "이틀 후에 또 고백할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박지선이 "박성광이 나를 먼저 유혹했다. 새벽에 전화를 한다"고 말하자 박성광은 "박지선이 밤 12시에 '악'이라는 문자를 보내 전화를 한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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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성광과 박지선은 KBS '개그콘서트-크레이지 러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18일 허경환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럴 수 밖에 없는 날 용서해"라는 글과 함께 박지선과 나눈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박지선이 "보고싶다"고 하자 허경환은 "그러지마"로 말했다. 이에 박지선이 "진짜인데" "보고싶다"고 대쉬하자 허경환은 "안 보여주고 싶다"고 방어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지선이 "아니 오빤 날 보고 싶다. 밥 해줄테니 설 연휴에 우리집에 인사와라"고 하자 허경환은 "그날 배부를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