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중랑구, 다문화가족 건강 챙기는 일일병원 연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이달 21일 고려대학교 교우회와 연계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일일병원'을 연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한방,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골밀도검사, X-ray 등이다. 현장에서는 의료상담과 간단한 진료가 이뤄진다.
진료를 받길 원하는 주민은 우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층에서 안내를 받고 2층에서 문진표 작성한 뒤 과목별 검사에 응하면 된다. 센터 2층에서 초음파·골밀도 검사, 3층 내과·정형외과·한방, 산부인과·치과·이비인후과·안과 등은 중화중학교 운동장 내 진료차량에서 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건강가정지원센터(435-4142)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도 있다.
한편 중랑구는 고려대 교우회 의료봉사단과 2011년부터 매년 1~2회 일일병원을 열어 다문화가족과 구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