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AIIB 문제가 논의되는가"라는 질문에 "3국 외교장관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다"면서 "아마도 관련 문제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AIIB 문제가 3국 외교장관 회의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도 중국이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거론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훙 대변인은 "AIIB는 아시아기초시설건설을 사통팔달하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표준 운영'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