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1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서 AIIB 논의할 것"

2015-03-18 20:10
  • 글자크기 설정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중국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AIIB 문제가 논의되는가"라는 질문에 "3국 외교장관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다"면서 "아마도 관련 문제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AIIB 문제가 3국 외교장관 회의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도 중국이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거론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훙 대변인은 "AIIB는 아시아기초시설건설을 사통팔달하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표준 운영'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IIB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입신청 시한이 애초 알려진 이달 31일이 아니라 17일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이달 31일까지가 기한으로 알고 있다"면서 "뜻이 있는 국가들이 기한 안에 결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