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대상은 아시아나항공 미주, 구주, 대양주 장거리 전 노선의 퍼스트·비지니스 클래스 승객이다. 한산소곡주는 1500여년전 백제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술로, 전통주 중 가장 오래된 술로 알려져 있다. 특유의 감칠맛으로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불린다.
한산소곡주 기내서비스 제공은 지난 1월 15일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됐다. 3월부터 주류 리스트에 등재하는 등 본격적으로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6개월간 서비스를 진행한 뒤 승객들의 반응을 고려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국적기 항공사의 전통주 기내 서비스 추가는 최근 인사동에 개장한 전통주 갤러리와 연계해 전통주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