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 시장 시범사업’ 첫 경매…149개 프로젝트 발굴

2015-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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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도입된 ‘에너지효율(EE) 시장 시범사업’ 첫 경매로 78개 사업자, 149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29일 관련 사업공고를 내고,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경매를 실시했다. 이에 83개 사업자와 155개 프로젝트가 경매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품목별로는 LED 조명에 44개 사업자, 110개 프로젝트, 인버터에 32개 사업자, 37개 프로젝트, 프리미엄 전동기에 2개 사업자, 2개 프로젝트 등이다.

낙찰된 사업은 금액 기준으로 총 35억3000만원이며, 산업부와 에너지관리공단·한국전력공사는 낙찰된 사업을 6월까지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LTE 통신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감축량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 하계기간 중 성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한번 설치된 장비는 최대 2년까지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중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굴될 수 있도록 경매를 실시하고, 한편으로 새로운 에너지효율 품목을 발굴하는 등 시범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관공과 한전은 오는 19일 2차 경매를 위한 사업공고를 실시한다.

2차 경매에서는 사업참여율 제고를 위해 프리미엄 전동기의 최소 참여물량이 기존 30kW에서 20kW로 하향 조정되는 등 1차 경매 결과에 따른 보완사항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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