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주민,제2외곽순환고속화도로 지하 쌍터널 공사 피해 대책마련 촉구

2015-03-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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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동구 지역 주민들이 인천∽김포간 제2외곽순환고속화도로 지하 쌍터널 공사가 주민들을 무시하며 마구 진행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인천∽김포간 제2외곽순환고속화도로 지하 쌍터널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의회와 동구의회 의원들에게 문제점 및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대책위가 16일 인천시청에서 공사피해 호소및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아주경제]



대책위는 포스코와 한라건설이 지난해부터 시작해 오는10월 착공예정인 쌍터널 공사를 진행하면서 아침7시,저녁5시등 하루 두차례에 걸쳐 발파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폭발음과 그에 따른 후유증으로 매일밤 잠을 잘수 없을 정도로 공포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인천시가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공사의 진척상황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있는데다,해당기관에 문제점과 대책마련을 호소해도 엉뚱한 답변만 하는등 주민들의 무시하고 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책위는 △공사 전반에 대한 정보공개 △피해지역 전체를 관계기관에서 전면수용하는등 구체적인 대책마련 △시공사를 제외하고 지자체,의회,주민들이 함께하는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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