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엄마가 신천지예요… ‘이만희가 김정일이냐?’

2015-03-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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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단으로 규정된 종교인 신천지에 빠진 한 어머니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방송된 기독교 방송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를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져서 상담하러 온 세 자매는 “엄마가 변하기 시작한 거는 15년 전 부터야”라면서 “변화가 이상하게 되니깐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눈빛이 바뀌고 사람이 새까매졌다”며 “각종 테이프가 있고, 집에 신천지 교주 이만희 사진을 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천지에 빠진 아내를 둔 세 자매의 아빠는 “이만희가 김정일·김일성이냐”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이단상담소를 중심으로 2000시간에 걸친 관찰기록을 담은 8부작 다큐멘터리로 16일 ‘계시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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