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이덕화에게 "추악한 늑대"라 독설!...팽팽한 긴장감

2015-03-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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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배우 장혁이 이덕화에게 팽팽히 맞서며 독설을 퍼부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왕소(장혁)가 왕식렴(이덕화)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왕식렴에게 과거를 회상하며 “어린 시절 쫓겨나기 전 아버님과 함께 위대한 영웅 승전고를 들고 돌아오는 집정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근데 이리 시간이 지나 집정을 보니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다”고 전했다.

이어 왕소는 “위대하고 뜨거운 분 대신 탐욕스럽고 추악한 늑대 한 마리가 있다. 지금 거울 봐라. 누가 서 있는지. 그 생생했던 영웅이 서 있는지, 탐욕스럽고 추악한 늑대가 눈을 희번덕거리고 있는지”라고 서슴없이 말을 쏟아내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앞으로의 두 사람의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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